광주 시민단체, 광주복지재단대표 임명 강행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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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광주복지재단대표 임명 강행에 쓴소리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9.04.04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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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비판적 여론에도 신일섭 호남대 교수를 광주복지재단 대표로 임명했다.

신일섭 내정자는 이용섭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정책교수단 상임대표를 맡은 바 있는 캠프출신이다.

또한 이미 전문성과 기초적인 준법의식에 대한 문제, 공익재단의 가족경영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고 광범위한 복지관련 단체의 반대와 언론의 비판이 지속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섭 시장은 결국 임명을 강행한 것.

▲ 신일섭 광주복지재단 대표 후보자

이용섭 시장은 지난 달 21일 광주 환경공단이사장으로 김강열 후보를 임명했고 민선 7기 인사 문제에 대한 비판과 문제제기를 반박하며 이례적인 입장문까지 발표했다.

참여자치21은 지금까지 이뤄진 이용섭 시장의 인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도덕성, 측근·보은 인사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참여자치21은 지난 3일 논평을 통해 "이 시장의 인사 문제와 잡음은 계속됐고, 신 대표 임명 강행은 그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민선 6기의 윤장현 시장이 실패한 것도 발단은 인사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은 이미 윤 전 시장의 인사 실패로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 시장은 전 시장의 과오를 거울삼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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