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 함성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 '오월의 노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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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함성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 '오월의 노래'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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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동안…5·18민주광장 상설무대

5·18민중항쟁 정신계승을 위한 상설음악회 '오월의 노래'가 5월 한 달 동안 국내외 62팀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5·18민주광장을 다시 한 번 가득 채운다.

▲ 지난해 열린 '오월의 노래' (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

'오월의 노래'는 80년 이후 전제와 폭압에 저항하는 삶의 가치를 노래하는 전국의 음악인들이 광주에 모여 자발적으로 이끌어 온 '거리음악제'의 명맥을 잇는 행사다.

2015년 5월, 다시 시작된 오월의 노래는 시민군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 올해로 5년 째 무대를 세운다.

이곳에서 5월 한 달 동안(4일, 17일, 21일, 25일 제외)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60분 동안 민중가수 뿐 만 아니라 인디밴드, 뮤지컬, 국악, 합창단,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월의 노래'는 5월에 열리는 다양한 5·18민중항쟁 기념행사들 중 그 첫 포문을 여는 행사로, 광주시민들 뿐 만 아니라 타지에서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예술로 오월 정신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올해는 일부 극우단체들의 5·18민중항쟁에 대한 폄훼와 왜곡이 극심해 지고 있어 오월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규명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의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만큼 다채로운 출연진과 폭넓은 공연들로 구성된다.

광장을 찾아준 시민들과 함께 한층 더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소통하며 호흡하는 장을 마련 할 예정이다.

특히 오월항쟁기간에는 가수 김원중, 작곡가 박종화를 비롯해 오월어머니회, 416 합창단, 광주전남 민족문학 작가회의, 꽃다지, 희망새 등 국내외를 망라한 출연진들이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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