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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육현장 친일잔재 8월 조사 완료…연내 청산
박민우 기자  |  chols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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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6: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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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오는 8월까지 교육현장의 친일잔재 조사를 마치고 연내 청산 또는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다음 달 12일까지 친일잔재 학교 상징물 현황 등 기초 자료를 제출하도록 11일 요청했다.

   
▲ 광주시교육청 친일 잔재 청산 설명회

또 각급 학교가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친일잔재 자료'가 유실되지 않도록 유지‧관리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제출한 교가, 교기, 교목 등 관련 자료가 친일잔재에 해당하는지 8월까지 구체적인 자료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이어 12월까지 친일잔재물을 청산하도록 하고 기념비, 건축물, 동상 등 일부는 다크 투어리즘 대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말에는 보고회도 열어 교육계 구성원들이 친일잔재 청산 성과를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광주시의 광주친일잔재 조사'를 담당했던 광주교육대 산학협력단 김덕진 교수를 초청해 친일잔재 조사 및 청산의 필요성과 방향, 교육적 활용 방안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자세하게 안내했다.

또한 최근 교가 교체 작업을 완료한 광덕중학교 박종모 교감으로부터 교가 교체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장휘국 교육감은 "과거 우리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 친일의 잔재를 청산함으로써 다시는 악의 편에 서서,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선을 탄압하고 자기 영달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정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교장선생님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친일 했던 무리들이 득세하고 출세하고, 선한 사람과 '정의의 편에 서서 많은 손해를 본 사람들'을 오히려 손가락질하고 억압하려 하고, 이게 우리 사회에 정의가 숨 쉴 수 없는 사회로 가는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친일 잔재 청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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