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만 송이 '화순 국화향연' 25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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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 송이 '화순 국화향연' 25일 팡파르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10.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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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까지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

지난해 약 52만 명이 방문해 명실공히 전남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국화향연은 올해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졌다.

1억2천만 송이의 국화를 즐길 수 있는 '2019 화순 국화향연'이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펼쳐진다.

'김삿갓도 반한 국화 동산에서'를 주제로 한 이번 국화 향연에서는 1억2천만 송이의 국화꽃은 물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핑크뮬리, 억새꽃 등을 즐길 수 있다.

화순의 유명 역사문화인 운주사 와불과 쌍봉사철감선사탑 등 모양으로 만들어진 대형 국화 조형물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국화 향연 기간 김삿갓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매일 두 차례씩 '김삿갓 신파극'이 펼쳐지고,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신파극 출연진이 관광객과 함께 하는 '애드리브 토크'를 진행한다.

사람이 탑승해 직접 조종하는 로봇 로드쇼, 유인 로봇 시승 등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국화 동산 곳곳에 조명탑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간 관람은 오후 9시까지 가능하며 관람객이 많은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화순군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과 축하쇼에는 송가인, 마마무, 청하, 노라조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1억2천만 송이 국화의 화려한 향연과 함께 볼거리,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등을 더욱더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을 꽃물결과 바람이 선사하는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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