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먼사 “혁신도시 아웃렛 실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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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먼사 “혁신도시 아웃렛 실사 예정”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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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 아닌 교외형 쇼핑타운으로 외부고객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프리미엄 아웃렛(쇼핑센터) 건립과 관련, 사이먼 미국 본사의 고위 관계자가 “빠르면 6월중에 아웃렛 건립후보지에 대한 실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18일 밝혀 아웃렛 건립이 조속히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세계사이먼의 미국측 합작사인 사이먼 프로퍼리그룹의 스탠리 사슈아 인터내셔날 수석 부사장은 지난 14일 뉴욕 본사를 방문한 임성훈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 21일 서명한 투자유치 의향서(LOI)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빠르면 6월중에 실무진들을 보내 아웃렛 건립 후보지에 대한 현지 실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성훈시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입지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프리미엄 아웃렛은 도시지역 내부가 아닌 외곽지역에 들어서는 대형 쇼핑타운이라서 혁신도시로 옮겨 오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높은 구매력과 광주를 비롯한 인근 도시민들이 쇼핑에 나선다면 기업의 매출신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폭발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속도감있는 건립을 희망했다.

임시장은 “프리미엄 아웃렛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최근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찾게 만드는 쇼핑 인프라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안공항 활성화와 J프로젝트의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시장은 뉴욕 주재 전남도 통상사무소를 방문해서 심춘식 소장에게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후속조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뒤, 사이먼 프로퍼리 미국 아웃렛 1호점인 우드버리 아웃렛에 들러 데이빗 미스트레타 점장으로부터 운영현황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구상을 청취했다.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웃렛은 연간 1,300만명 방문객 중 외국인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에 2천대분의 주차장을 늘리고, 2015년 마켓홀을 개장할 예정으로 있는 등 급증하는 방문객을 맞기 위해 다양한 신규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성훈 시장은 “프리미엄 아웃렛의 건립을 통해 혁신도시의 조속한 정주여건 조성과 호남지역 쇼핑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려는 나주시와, 성공적인 사업투자를 추구하는 사이먼사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조속한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한 것이 이번 미국 방문의 성과”라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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