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예술 '그라제 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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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예술 '그라제 축제' 취소
  • 연합뉴스
  • 승인 2020.08.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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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까지 각종 공연 취소…하반기 공연도 전면 조정 가능성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 장면 [광주문화예술회관제공.재배포 및 DB금지]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 장면 [광주문화예술회관제공.재배포 및 DB금지]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계획했던 공연·예술 축제인 '그라제 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4일 "그라제 축제를 연기 또는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호응하는 의미의 전라도 사투리 '그라제'를 타이틀로 삼은 이번 축제에는 총예산 5억원가량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며 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한해 가장 큰 축제다.

축제에는 교향악단, 극단, 발레단, 창극단, 합창단 등 5개 시립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는 데다 대·소극장, 잔디광장 등 실내외에서 펼쳐져 많은 사람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제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화예술회관은 티켓(대극장 1만∼5만원·소극장 1만원) 발행을 중단하고, 이미 티켓을 받은 이들에게는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또 그라제 축제 취소와 함께 문화예술회관 주관 공연 4개를 포함해 다음달 6일까지 공연(대관 공연 포함)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반기 공연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등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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