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내년 더 속도…국비 8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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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내년 더 속도…국비 800억 확보
  • 최철 기자
  • 승인 2020.12.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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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기업·기관 업무협약, 종합센터·사관학교 개소 성과
인공지능(PG)
인공지능(PG)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이 국비 확보로 내년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관련 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을 올해 697억원보다 14.8%인 103억5천만원 증가한 800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국비 사업으로 건의한 11개 중 7개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별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645억원,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20억원, 인공지능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70억원 등이다.

시는 자치구,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해 신규 사업을 기획하며 국비 확보를 준비했다.

예산 편성과 사업의 타당성, 필요성을 정부 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적극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따른 AI 중심의 광주형 디지털뉴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해 신규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AI중심의 광주형 3대 뉴딜을 위한 우리시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주요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 전문기업 기업유치, 인재양성 등으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55개의 인공지능 전문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중 33개의 기업이 광주에 사무소를 개소해 1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개교한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통해 1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500여명에게 실시해 디지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인공지능 기업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종합지원센터 개소, 인공지능 창업캠프를 만들어 35개 기업 입주, 1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펀드 조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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