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 9개 업체 6천500억 투자 제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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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9개 업체 6천500억 투자 제안 받아
  • 최철 기자
  • 승인 2020.1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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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해상풍력발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전남도는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과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 기자재 9개 제조업체로부터 총 6천 500억 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9개 제조업체는 터빈, 하부구조, 타워 등 해상풍력의 주요 기자재를 생산중인 두산중공업㈜, 유니슨㈜, 효성중공업㈜, ㈜휴먼컴퍼지트, 현대스틸산업㈜, ㈜세아제강, 대한전선(주) 등으로,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들이다.

이번 투자 제안으로 전남도가 주도하는 지역균형뉴딜과 해상풍력 노·사·민·정이 참여한 '전남형 상생일자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 제안은 터빈부터 하부구조, 해저 케이블까지 이어진 해상풍력 국내 기자재 생산 밸류체인으로 구성돼 서남권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업종전환과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투자 의향을 밝힌 9개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후보지 제시, 해상풍력 발전사와 협의를 통한 물량확보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을 통해 추진될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48조 5천억 원이 투자된다.

450개의 기업 유치·육성을 통한 11만 8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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