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는 집에서"…광주 연말연시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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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는 집에서"…광주 연말연시 행사 전면 취소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0.12.2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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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민주의 종 종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
2019년 민주의 종 종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광주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거 축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고 광주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추진된다.

매년 12월 31일 개최한 제야의 종 타종식과 송신년 시민축제를 모두 취소한다.

당초 시는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타종 인원만 참석하는 무관중‧비대면 방식의 타종식 개최를 검토했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해맞이 행사와 떡국 나눔 행사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시무식과 종무식, 불요불급한 행사를 취소해 차분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시는 연말연시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연말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의 마무리를 각자의 가정에서 차분히 보내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광주시도 연말연시 광주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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