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전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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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전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 백서 발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1.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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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들의 참여로 만든 학교 공간 40곳의 사례를 담은 백서 '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가 발간됐다.

구례여중 공간혁신
구례여중 공간혁신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는 함께 꿈꾸는 교육적 상상이 다 되는 교실,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행정기관 모두와 함께 하는 학교라는 뜻으로 발간했다.

백서에는 각 학교에서 진행된 학생 참여 설계 아이디어와 학교 구성원의 협력 과정, 공간 혁신된 학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백서는 학교 별로 변화된 공간을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실었다.

배움공간(9곳)은 개별공간이 있는 교실, 쉼이 있는 도서관 모습이 소개됐고, 생활공간(13곳)은 소통이 가능한 복도와 카페 같은 홈베이스를 담았다.

놀이공간(9곳)에는 실내 놀이공간·외부 모험놀이터가, 창의공간(4곳)에는 예술창작과 표현활동이 가능한 종합 공간으로 제시됐다.

여수 죽림초 공간혁신
여수 죽림초 공간혁신

이와 함께 생태공간(1곳 - 학교숲, 학습텃밭), 마을연계공간(6곳 - 마을과 함께 쓰는 공간), 지원공간(1곳 - 협의와 휴식, 상담이 가능한 종합 지원공간) 등의 생생한 모습도 담았다.

특히 학교 구성원이 공간혁신 협의체를 만들어 새로운 교육 공간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했던 상황이 상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또 공간혁신 수업과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어려움과 해결과정, 제언 등도 담겨 새롭게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간이 변해야 한다"며 "이번 공간혁신 백서가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차원의 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조직개편으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을 신설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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