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학교·교회 중심 확산세 지속…29일 3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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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제학교·교회 중심 확산세 지속…29일 3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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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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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추가 감염 속출…전남에서는 국제학교 접촉자 1명 확진
광주 안디옥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안디옥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에서 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전날 자정께 9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29일 하루 동안 총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9명의 추가 확진자 중 6명은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고,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 사례다.

광주는 지난 23일부터 17명→16명→12명→112명→44명→54명→33명 등으로 연일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세가 거세다.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41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20명, 안디옥교회 85명, 꿈이 있는 교회 14명 등 여러 경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확진자 중 안디옥교회 관련성이 뒤늦게 밝혀져,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50여명에서 80여명으로 늘어났다.

비인가 교육시설과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자 광주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2일간 광주 모든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했다.

이 밖에도 광주 북구 킹성인게임랜드(성인 오락실)에서 전날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에 이어, 다른 성인 오락실 2곳도 확진자가 나와 성인 오락실발 확산이 우려된다.

전남에서는 29일 하루 동안 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광주의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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