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목욕탕·사우나 종사자와 일반음식점 근무 외국인 진단검사
산업단지 등에서 일하고 있는 광주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2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천186명이 됐다.
이 가운데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선제 검사에 응한 외국인 근로자로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고용사업주 218개소 1천7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했다.
검사 목표보다 많은 1만51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찾아와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확진된 1명을 제외하고 1만3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9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또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목욕탕과 사우나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일반음식점에서 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선제 검사를 한다.
목욕탕·사우나 종사자 191개소 380명, 일반음식점 외국인 종사자 199개소 333명 등 모두 390개소 713명이 조사 대상이다.
대상자들은 5개 구 선별진료소나 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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