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광주서 출범
상태바
전국 최초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광주서 출범
  • 박민우 기자
  • 승인 2021.04.07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간 의료 실천" 광주의료사협 창립총회…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 탄력 기대
광주의료사협 창립총회
광주의료사협 창립총회

'가장 인간적인 의료 실천'을 목표로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광주에서 출범했다.

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준비위원회(이하 광주의료사협)가 전날 오후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의료사협은 전국에 25개가 활동 중이지만 광주의료사협은 기존의 그것과 다른 결을 지닌다.

광주의료사협은 건강 약자 돌봄에 방점을 두고 오는 7월부터 장애인 주치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등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25개 의료사협 가운데 광주 조합은 처음으로 민·관 연대체로 태동했다.

광산구가 시행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건강주치의 사업에서 광주의료사협 추진위원회가 의료 공공성 강화에 힘을 보탠 경험이 창립으로 이어졌다.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이 아프지 않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고,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를 구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광산구 공직자와 입주민 200여 명도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김명군 광주의료사협 이사장은 "협동의 가치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를 회복의 힘으로 삼겠다"며 "시민사회와 협력해 공익적 의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민관연대 의료사협 모델이 광주에서 탄생했다"며 "광주의료사협의 순항이 늘행복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이어짐을 명심해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