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9월 5일까지 3단계 유지…방역수칙 일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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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9월 5일까지 3단계 유지…방역수칙 일부 조정
  • 최철 기자
  • 승인 2021.08.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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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PG)
3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PG)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정부 방침에 따라 광주에서도 3단계가 유지된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23일부터 9월 5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4차 유행의 중대 변곡점에서 유행세를 감소세로 전환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모든 행사와 집회 50인 이상 제한, 유흥시설 6종, 노래연습장(코인), 목욕장,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 금지 조치가 계속된다.

카페·식당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등 방역수칙은 현재와 같이 적용된다.

오후 10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 금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식당·카페 등 야외 테이블과 의자 이용 금지는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가기간 동안 타 지역에 방문하신 시민은 직장으로 복귀하기 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이후 다중 이용시설 등 8천291곳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21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3곳은 고발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13∼19일 하루 평균 24명 확진자가 발생해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전주(19.9명)보다는 증가했다.

이날에도 오후 2시 현재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누적 25명), 광산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9명), 대전 확진자 관련 5명, 기존 광주 확진자 관련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5명이다.

특히 일가족 5명은 대전 친인척 모임에 참석해 확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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