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생식물을 전시, 보전, 관리하는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가 지난 18일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 개관했다.
연면적 6천836㎡, 건축면적 804㎡ 규모인 연구센터는 지상 1층으로 건립됐다.
전시관, 체험실, 수장고, 연구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20개 테마별 신안과 연계된 자생식물의 이야기를 복합매체를 통해 전달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신안 고유의 섬 식물, 희귀식물, 식생, 서식처 생태계에 대한 내용 등을 관람객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구센터는 동·식물 표본, 유전자원 등 2만 점의 생물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수장시설과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안 도서, 연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조사·발굴과 생물자원 유용성 검증, 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도서지역 생물 사업의 발전과 국가 생물자원 확보 및 생태계 서비스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연구센터가 앞으로 도서지역 자생식물 보전과 식물자원화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센터의 개관으로 1004 뮤지엄파크에는 바다휴양숲공원, 1004섬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신안새우란전시관, 세계조개박물관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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