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소통공간'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10월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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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소통공간'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10월 첫삽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1.09.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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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조감도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조감도

전남도가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신대지구에 건립하는 통합청사를 2023년 5월 준공 목표로, 오는 10월 18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사업은 도청이 서부권에 있어 동부권 주민 민원 불편 해소, 동부권에 흩어진 산하기관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됐다.

대지면적 3만 240㎡, 건축면적 3만 775㎡, 연면적 1만 3천150㎡ 규모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진다.

공사비는 도비 약 35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동부권에 새롭게 건립되는 제2청사인 만큼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해 최대 300여 명이 근무(현재 120명 근무)하도록 사무실 면적과 주차장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통합청사 내부에는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전산망과 연결된 스마트민원실을 마련한다.

대강당, 북카페, 다목적전시실, 열린회의실, 도심정원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소통·휴식 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한다.

건물 중앙에 친환경 아트리움(천창)을 설치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다.

통합청사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한다는 방침에 따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한다.

에너지 자립을 위해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향후 옥상 녹화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서은수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동부권 통합청사가 동부권 주민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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