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의 가을 풍경을 아름답게 수놓은 꽃 해바라기가 이달 들어 본격 개화했다.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 곳은 황룡강 상류 지점 황미르랜드 방면이다.
장안교~연꽃정원 일원에 약 1만3천200㎡ 규모로 해바라기 정원이 조성돼 100만 송이가 넘는 가을 해바라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장성군은 해바라기 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종자 파종과 육묘, 식재한 품종은 '썬리치 오렌지'다.
피어있는 시기가 길고 줄기가 튼튼한 최고 품질의 해바라기다.
지난달 말부터 하나둘씩 꽃잎이 열리기 시작해 이달 초순 무렵 황룡강 일원을 황금빛으로 담뿍 물들였다.
해바라기 정원을 들렀다면 인근의 연꽃정원과 은행나무 수국길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황룡강 일원에 피어있는 10억 송이 가을꽃과 테마정원 '빈센트의 오화원'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코스다.
최근 정식으로 개방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의 야경은 강변 풍경과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인 감흥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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