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 판소리 다섯 바탕…전통 창극 '적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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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 판소리 다섯 바탕…전통 창극 '적벽대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11.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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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창극단 적벽대전 포스터
창극단 적벽대전 포스터

광주시립창극단은 제56회 정기공연으로 창극 '적벽대전'을 공연한다.

5일 저녁 7시30분, 6일 낮 3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2회 열린다.

창극 '적벽대전'은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중 '적벽가'를 전통 창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창단 32년 된 시립창극단이 '적벽대전'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연은 중국 소설인 '삼국지연의' 가운데 적벽대전 장면을 차용해 유비·관우·장비가 도원결의를 한 후 제갈공명을 모셔와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군사를 크게 이기고, 관우가 조조를 사로잡았다가 다시 놓아주는 내용을 전통 창극의 특색을 담아 재구성했다.

충과 의에 대한 강조, 조조로 대표되는 재배층에 대한 풍자, 군사들로 대표되는 빈한한 평민들의 안정적인 삶 추구, 전범적인 영웅에 의한 질서회복 등을 공연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예능보유자이자 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인 유영애 명창이 직접 무대를 꾸미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이 작창을 맡는다.

연출 김영봉, 작가 사성구, 작곡·지휘 김성국, 안무 한명선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티켓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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