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환경부로부터 내년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필요한 국비 827억 원을 확보해 수송 분야 탄소중립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025년까지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133만 대 보급계획에 맞춰 전기차 5만 6천 대, 수소차 1만 대, 총 6만 6천 대를 보급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 친환경자동차 보급 분야 국비는 올해(본예산 기준 538억 원)보다 289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 예산으로 전기차 7천533대, 수소차 1천102대, 총 8천635대의 친환경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기승용차의 경우 대당 1천240만~1천54십만 원, 전기화물차는 대당 2천040만~2천240만 원, 수소승용차는 대당 3천450만~3천750만 원, 수소버스는 대당 3억 원을 지원한다.
시군별로 지원액이 다를 수 있다.
전남도는 또 친환경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100기를 시군 신청을 받아 설치 지원한다.
목포, 여수, 고흥 등에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 7개소(지자체 2·민간 5)에 대해서도 조기 준공한다.
내년 국토부·환경부의 공모사업에도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참여토록 해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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