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오미크론 '비상'…목포 병원·유흥업소 집단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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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오미크론 '비상'…목포 병원·유흥업소 집단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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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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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12명도 오미크론…영광 군부대 후속 추가 확진 3명
영광 군부대서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 발생[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광 군부대서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 발생
[연합뉴스 자료사진]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목포의 한 유흥업소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목포 한 종합병원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목포에서만 3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해외 입국자 12명도 한꺼번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는 등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모두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목포 33명, 광양·해남 각 5명, 순천 4명, 여수·영광 각 3명, 나주·보성·장흥·무안·함평·완도·신안 각 1명이다.

목포에서는 모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환자·보호자·간병인·직원 등 모두 10명이 확진됐다.

해당 병원에서는 2개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고, 직원 환자 1천500여명에 대한 추가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병문안이나 보호자·간병인의 출입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으며 확산이 매우 빨라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증 변이 확인용 PCR 시약 (CG)[연합뉴스TV 제공]
오미크론 감염증 변이 확인용 PCR 시약 (CG)
[연합뉴스TV 제공]

특히 목포 유흥업소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확진자 1명도 이날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유흥업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나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모두 오미크론 변이일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이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또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영광 군부대 집단감염과 관련해 군인 가족 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12명도 모두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는데, 이들과 관련한 접촉자 추가 감염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모두 7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해남에서는 타지역 방문 후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양에서도 유증상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다.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27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목포 7명, 나주 6명, 광양 2명, 구례·무안 각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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