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광주형 일자리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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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광주형 일자리 시즌2
  • 최철 기자
  • 승인 2022.02.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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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도시 구축…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 제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가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실행을 선언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 마련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위탁 생산으로 '대박'을 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은 노사 상생 기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후속 비전이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인 7조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과 미래차 특화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대규모 부품 공장을 유치해 GGM, 부품 클러스터와 함께 개발, 생산, 인증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미래차 선도 인프라 구축, 노사 동반상생 미래차 전환, 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성장, 창조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뒷받침할 10대 과제도 제시했다.

10대 추진과제는 미래차 전환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전환기업 협의체 구성·운영, 부품공장 유치 및 미래차 상생전환, 미래차 상생전환 금융지원 특례 제도 운영, 지역 산업 위기 예방 및 선제대응 지역 지정, 미래차 전환 One-Stop 지원센터 구성·운영, 미래차 부품군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 20대 미래차 전환 사다리 지원사업, 지역 부품기업 사업재편·전환 지원, 미래자동차 R&D 특화 교육센터 구축 등이다.

이용섭 광주시장 미래차 대전환 광주형일자리 시즌2 브리핑
이용섭 광주시장 미래차 대전환 광주형일자리 시즌2 브리핑

광주시는 이날 첫 프로젝트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현대차 남양연구소 출신들이 창업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픽, 광주그린카진흥원과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들은 광주지역 부품기업 기술개발 지원, 완성차 납품협력 광주 지역기업 기술지원, 광주 자동차 관련 인프라 공동 이용 등을 함께 추진한다.

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과도 협력을 약속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시즌 2를 통해 우리 광주를 미래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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