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故 김혁종 총장 30대 아들 새 총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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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故 김혁종 총장 30대 아들 새 총장 선임
  • 연합뉴스
  • 승인 2022.06.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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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광주대제공.재배포 및 DB금지]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
[광주대제공.재배포 및 DB금지]

광주대학교는 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김혁종 총장 후임에 김 총장의 30대 아들을 선임했다.

광주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학은 지난 14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제10대 총장으로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인 김동진(37)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6월13일까지 4년이다.

광주대는 "차기 총장은 호심학원 설립자의 창설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활발하고 건강한 의욕과 능력이 뒷받침되는 인재로서, 대학 구성원의 중심이 돼 공격적이며 창의적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책임 경영' 정신으로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현안에 혁신적이며, 자주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로 판단돼 김동진 교수를 광주대학교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진 신임 총장은 김혁종 전 총장의 장남이다.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생인 김 신임 총장은 2018년 광주대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뒤 교육혁신연구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부총장실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대 교수가 된 지 4년 만에 총장직에 오른 것이다.

광주대는 김혁종 전 총장의 부친이자 김동진 신임 총장의 할아버지인 고(故) 김인곤 박사가 설립했다.

2003년부터 총장직을 맡아오던 김혁종 전 총장은 지난 10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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