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22일 군공항 이전 등 지역 3대 현안 해결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진복 정무수석을 면담하고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유치시 국가 SOC 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 등을 건의했다.
강 당선인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국가 지원과 역할을 요청하며 광주와 대구 공항 이전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했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국가 SOC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강 당선인은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반도체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은 상생을 위해 30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놨다"며 "정부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기에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윤석열 정부도 광주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의 국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복합쇼핑몰의 경우 광주시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 당선인 측은 전했다.
한편 강기정 당선인은 오는 24일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예산정책 간담회을 갖고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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