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15곳에 임자도와 도초도가 선정됐다.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등 4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선정했다.
신안군에서는 '보양섬'에 임자도, '찰칵섬'에 도초도가 각각 선정됐다.
보양섬 '임자도'는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인 민어 최대산지로 유명하다.
민어는 동맥경화, 치매 예방 및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과 노인 및 환자의 원기회복에 널리 이용돼 왔다. 여름이면 신안 앞바다에서 잡히는 모든 민어가 임자로 몰려들어 송도 위판장에서는 매일 아침 민어 경매가 전시를 이룬다.
찰칵섬 '도초도'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좋은 섬이다.
환상의 정원(명품 팽나무 10리길)과 자산어보 영화촬영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시목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수국공원에서는 수국 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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