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 "초·중·고 국악교육 현행 유지해야"
상태바
이재태 전남도의원 "초·중·고 국악교육 현행 유지해야"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9.2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태 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
이재태 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29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음악교과 과정 국악교육 현행 유지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초·중·고등학교 국악교육이 2022년 개정 음악교과 과정에서 축소돼서는 안되며, 현행 유지토록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현재 교육과정을 개정 중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연차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1차 시안'에서 '성취기준'과 '음악요소 및 개념체계표'에서 국악관련 내용이 삭제되며 음악과목에 국악 교육이 축소될 위기에 처하자 지난 4월 국악계가 반발했다.

이에 교육부는 국악교육을 현행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2차 연구에서 국악을 축소하려한다며 지난 8월 2차 연구를 수행하던 국악연구진 5명이 탈퇴하는 등 국악계는 국악교과목의 축소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국악은 반만년 이어온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이고, K-Pop을 비롯한 한류문화의 근본"이라며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말과 글, 우리의 음악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일본의 혹독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꿋꿋하게 국악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악을 지켜나가기 위한 가장 기본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초·중·고등학교 교실에서 국악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국악을 접하고 배워야 아이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으며, 나아가 국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우리의 국악을 지키는 미래인재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