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뮤직플레이 '음악 도시' 위상 높이며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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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뮤직플레이 '음악 도시' 위상 높이며 막 내려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10.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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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스터즈 리더였던 김숙자 씨 개막공연
김시스터즈 리더였던 김숙자 씨 개막공연

'K-MUSIC의 산실, 목포뮤직플레이'가 가을의 추억을 선물하며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목포뮤직플레이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갓바위문화타운 일원에서 경연,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관람객들은 대형버스를 임차해 행사장을 찾는 등 전날 저녁부터 텐트를 치거나, 새벽부터 줄을 선 관람객들도 많았다.

시는 이난영 여사, 남진, 김경호 등 걸출한 가수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서 특별한 위상을 가진 목포를 음악의 도시 메카로 브랜드 마케팅하기 위해 뮤직플레이를 개최했다.

프로그램 구성에도 이와 같은 특성을 부각하는데 중점을 둬 이난영 여사의 딸이자 우리나라 최초 걸그룹인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 씨의 공연으로 개막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김숙자 씨는 어머니의 대표곡인 '목포의 눈물'과 '다방의 푸른꿈'을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목포출신 남진, 김경호도 열정적인 무대로 목포뮤직플레이를 빛냈다.

장르를 현대로만 국한하지 않고 우리나라 전통음악도 선보였다.

스승과 제자의 합동공연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022 목포뮤직플레이
2022 목포뮤직플레이

이밖에 난영재즈극장, 목포음악사 콘텐츠 전시관도 과거부터 현재까지 목포와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의 접점을 선보이며 목포의 음악자원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혔다.

전국오디션경연대회는 전국 최초로 오디션을 축제에 접목시킨 신선한 시도로 호평을 얻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목포뮤직플레이가 시민과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서 목포가 음악의 도시임을 알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목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음악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브랜드마케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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