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정기공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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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정기공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11.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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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물부·3일 무용부…무안 남도소리울림터

전남도립국악단이 '흐를수록 깊어지고 흐를수록 넓어지는 물'처럼 보다 섬세하게 보다 정교하게 완성도를 높인 무대를 선보인다.

26일, 다음달 3일 오후 4시 전남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정기공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의 문을 연다.

2022년 정기공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는 류형선 예술감독이 재임 초부터 구상한 '미래의 기억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도립국악단 4개 부서가 독립적인 기획과 연출로 각 부서의 예술적 경쟁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공연이다.

전남도립국악단 사물부 공연
전남도립국악단 사물부 공연

26일은 사물부의 무대는 '타악과 타악의 연대 울림'이란 부제로 섬세함을 담보한 웅장함, 밀고 달고 맺고 푸는 타악 앙상블의 다이내믹, 사람의 혼을 쏙 빼놓을 것 같은 몰입감 등이 발현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설장구 놀이 '광대의 정원', 판굿 놀이 '컨템포러리 판', 새롭게 옷 입힌 타무악 협주곡 '마침내 바다', 모듬북 합주곡 'SAY 타' 등 사물부만이 지닌 힘과 역동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내달 3일은 무용부의 '초연 : 산이 다한 곳, 구름 한 송이'를 무대에 올린다.

전남도립국악단 무용부 공연
전남도립국악단 무용부 공연

'가락이 사람의 몸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이란 무용의 가장 멋진 명제를 십분 구현해낸다.

그간 음악에 초점을 뒀던 작품들을 과감히 무용부만의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무용극 '봄날'’과 '가시리'를 시작으로 입춤소고, 한량무, 설장구춤 등 전통 무용의 정취를 극대화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공연 2회를 모두 관람하는 관객에게 국악프렌즈 핸드타올을 증정하는 관람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선보이지 못한 창악부와 기악부의 정기공연을 연이어 공연할 예정이다.

관람료 1만원. 예매문의 061-981-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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