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특보 대부분 해제…교통통제 오전까지 지속
상태바
광주·전남 대설특보 대부분 해제…교통통제 오전까지 지속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1.25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설특보' 광주·전남 고속도로[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설특보' 광주·전남 고속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전남 지역에 발효된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전날부터 내린 눈이 한파에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광주·전남 지역 대설 경보·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됐다.

다만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구례·화순 등에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지역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10~15도 낮아 매우 춥겠다.

전남지역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졌고, 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눈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에 1㎝가량 더 내리다 그치겠으나, 전날부터 이어진 육로·바닷길 교통 통제 상황이 지속돼 불편이 예상된다.

전남지역에선 진도·함평·구례 등 지역 4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광주 시내버스와 전남 시군버스 운행은 단축·우회 중으로 쌓인 눈이 녹지 않아 통제 상황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여객선 통제도 풍랑특보가 유지되면서 이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 내린 눈이 도로 위에서 한파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지면서, 설 명절 연휴가 끝난 첫 출근길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그쳤지만 도로 위에 보이지 않는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끼는 등 곳곳에 빙판길이 형성됐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