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신비의 약수 '구례 고로쇠' 본격 채취
상태바
천년 신비의 약수 '구례 고로쇠' 본격 채취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2.17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례 고로쇠 채취
구례 고로쇠 채취

천년 신비의 약수라 불리는 '구례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례 고로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약수로 문헌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부터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지리산과 백운산 등 해발 600m∼1천m 이상의 고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굵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리산에서 채취한 수액은 신선하고 감칠맛이 좋다.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도 하는 고로쇠 수액은 관절염, 신경통, 류머티즘, 담석증, 비뇨기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혈당조절, 당뇨, 고혈압, 피로와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 실시한 수액 성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일반 생수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포도당,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고로쇠수액은 온돌방이나 찜질방에서 땀 흘리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짭짤한 음식인 북어포, 오징어 등과 함께 먹으면 물리지 않고 많은 양을 마실 수 있다.

우수(2월 19일)와 경칩(3월 5일) 사이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천년 신비의 약수 구례 고로쇠 수액 구매 등 궁금한 사항은 구례 고로쇠 영농조합법인(061-781-3522)이나, 구례군 산림과(061-780-2755)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