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에서 6년 만에 세쌍둥이가 태어나 장안의 화제다.
세쌍둥이는 남아 2명, 여아 1명으로 강진읍에 사는 이동훈·김미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근 조선대학병원에서 1.5kg의 작은 체구로 세상에 나왔지만, 산모와 세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산모 김 씨는 2019년 첫째 딸 출산 후 둘째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지난해 10월 보건소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
강진군은 세쌍둥이 가정에 7년간 육아수당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세쌍둥이 가정에 대해 첫 만남 이용권(200만 원 상당)을 시작으로 1인당 월 60만 원의 육아수당,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최대 154만 원, 2주 기준) 등을 한다.

강진원 군수는 "6년 만의 세쌍둥이 출산은 강진에도 큰 경사"라며 "부모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뿐 아니라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나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고, 어렵게 임신하고 출산한 만큼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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