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약, 국민적 관심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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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약, 국민적 관심 필요할 때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23.08.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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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영 광양경찰서 경무계 순경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마약사범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검거된 마약류 사범의 3분의 1은 20대였고 10대 마약사범은 2018년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

최근 드라마 속 마약을 소재로 한 콘텐츠는 마약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등장인물이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하는 장면들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장면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모방 위험성이 높고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느껴질 수 있다.

더구나 SNS, 비대면 마약 유통이 증가하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마약은 손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약에 대한 콘텐츠 노출에 대한 문제를 고려하고 영상물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며 마약을 유통하는 SNS 탐색을 통해 다크웹 등 자주 접속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적을 강화해야 한다.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 선제적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북미에서는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 억제를 위한 협의체를 설립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을 가지고 모두 함께 협력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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