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천지향 복분자술, 세계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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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천지향 복분자술, 세계적 ‘화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6.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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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여 국 200여 각료 참석한 UN공공행정포럼 오찬주로

▲ 천지향 복분자술
전라남도는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대표 윤한수)의 ‘천지향 복분자술’이 2014 UN공공행정포럼 개회식 오찬 건배주로 사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UN 공공행정포럼’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공공행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다. 세계 100여 국의 정부,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오는 26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럼 개막일인 지난 23일엔 윤병세 외교부장관 주재로 세계 각국 200여 명의 각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천지향 복분자 술이 우리나라 전통주 중 오찬 건배주로 사용된 것이다.

‘천지향 복분자술’은 국내 최초로 100% 친환경인증을 받은 명품 술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과실주 부문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품평회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한수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 대표의 ‘술도 음식 중의 하나라 생각하며 좋은 원료가 좋은 술을 만들 수 있다’는 전통주 생산의 철학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의 유기물 농도가 높은 함평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복분자와 지하 250m에서 뽑아 올린 청정수로 술을 만들고 있어 맛이 뛰어나고 향이 은은하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각 나라의 각료가 모인 자리에서 천지향 복분자술이 건배주로 채택된 것은 전남 전통술의 품격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통술이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통술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은 천지향 복분자술과 레드 마운틴, 천지향 증류주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와 롯데면세점에 입점했고, 미국 수출 등을 통해 연간 11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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