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기획공연 'GSO 실내악 시리즈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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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기획공연 'GSO 실내악 시리즈Ⅳ'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9.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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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 실내악 시리즈4 출연진
GSO 실내악 시리즈4 출연진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GSO 실내악 시리즈 Ⅳ'를 선보인다.

'실내악 시리즈'는 광주시향 단원들의 우수한 연주력과 조화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로 올해 진행된 모든 회차가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공연은 광주시향 플루트 수석단원 정은지와 차석단원 박소현의 섬세한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작된다.

두 연주자는 이안 클락의 '마야', 드뷔시 '작은 모음곡', 개리 쇼커 '세 개의 춤곡'을 연주한다.

이안 클락과 개리 쇼커는 유명 플루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플루티스트들에게 인기 있는 곡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아름다운 플루트 선율을 바탕으로 피아니스트 문정재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SM클래식스 대표로 활동하며 케이팝(K-POP)과 클래식을 결합하는 등 색다른 시도를 통해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의 각기 다른 매력을 한 무대에서 만난다.

베토벤 '플루트,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D장조 op.25'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풍을 본받은 작품으로 베토벤 초기 가작으로 꼽힌다.

명랑하면서도 대위법적인 기법을 보여주며 플루트가 작품을 적극적으로 이끈다.

마지막 무대는 코다이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op.12'로 장식한다.

헝가리 출신 작곡가 졸탄 코다이의 현악 3중주 작품으로 그의 실내악 작품들 가운데 최고봉을 이룬다.

첼로를 제외한 독특한 악기편성을 통해 베이스가 빠진 현악사중주의 음색적 효과를 꾀한 작품이다.

공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7세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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