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지원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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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지원 피해 최소화
  • 최철 기자
  • 승인 2023.10.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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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광주TP 위기지원센터 등 피해접수창구 운영
광주시,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협력업체 간담회
광주시,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협력업체 간담회

광주시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의 위기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등 광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은행·산업은행·광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광주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기업 지원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들을 논의했다.

위니아 협력업체 대표단은 만기일이 도래하는 할인 전자어음을 대출로 전환해 줄 것을 금융권에 최우선적으로 요청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보증 및 융자금의 만기 연장을 건의했다.

금융권과 관계기관 등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위니아 협력업체들은 광주시의 정책자금을 위기에 처한 협력사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과 저금리 적용을 건의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역 협력업체들의 피해규모를 우선 파악하고 금융권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법원에 지역경제를 고려해 기업에 회생의 기회를 줄 것을 건의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지원 정책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도 검토해줄 것을 중기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대유위니아 지역협력업체는 150여개 정도로 피해규모는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 등을 통해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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