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죽녹원 야외무대에서 대나무분재 50여점 전시
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에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의 대나무를 볼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대나무자원연구소(소장 김경원)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죽녹원 야외무대와 생태전시관 등에서 대나무 분재작품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대나무 분재 작품은 분재전문가 육성과 지역의 향토자원인 대나무를 농가소득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대나무 분재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이 그동안 분재, 조경수에 대한 이론과 실습 등 수업과정을 통해 정성껏 가꿔 만든 작품이다.
한편, 대나무 분재는 죽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때부터 죽순 껍질을 벗겨내며 원하는 마디 성장정도와 가지형태를 유인해 다양한 형태를 갖는 분재로 가꿀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 분재를 감상할 때는 허리를 굽혀 아래서 위로, 전체에서 부분으로 살펴봐야 조화와 변화를 갖춘 가지의 방향 등 작품을 바르게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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