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퓨전국악 공연·토요전통먹거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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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퓨전국악 공연·토요전통먹거리 행사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7.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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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공연은 퓨전국악그룹 ‘늘솜’의 ‘춘향, 꽃피우다’를 선보인다.
이번 주말 음식장인이 만드는 전통음식과 퓨전국악그룹의 흥겨운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2일 남도의례음식장 17호 이애섭 선생과 함께하는 ‘토요전통먹거리 무형문화재 시연’행사와 주말상설공연 퓨전국악그룹 늘솜의 ‘춘향, 꽃피우다’를 선보인다.

먼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맛있는 전통음식문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토요전통먹거리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전통문화관 야외에서 ‘대추고임’과‘쑥개떡’시연을 진행한다.

대추고임은 자손번창과 부귀, 장수를 상징하는 대추를 한탑한탑 쌓아올리는 전통폐백음식이다. 결혼식 때 신부가 시아버지에게 대추고임을 올리는 것은 장수를 비는 것이고, 시아버지가 폐백을 받은 뒤에 신부에게 대추를 던지는 것은 자손을 많이 낳아 번창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애섭 선생은 대추고임 만들기를 시연하고 이수자들은 쑥개떡을 만들어 외지인과 지역민들에게 남도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요전통먹거리 행사는 지난 4월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어 오후 3시 서석당에서는 주말상설공연으로 퓨전국악그룹 ‘늘솜’의 ‘춘향, 꽃피우다’를 선보인다.

‘늘 솜씨를 가꾸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가진 늘솜은 2004년 가야금 4중주로 창단해 2007년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해금, 아쟁, 신디사이저, 타악을 추가, 전통에 뿌리를 두되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모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간의 일곱 가지 마음(희·노·애·락·애·오·욕)을 담아낸 창작곡 위주로 선보인다. ‘락(樂)’은 인생의 즐거움을 노래하고, ‘Moonnight’와 ‘Like a shadow’는 옥에 갇힌 춘향의 애절한 그리움과 이별을 보컬과 함께 표현한다.

이어 편곡한‘베사메무쵸’, 보사 리듬의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흥겹게 연주하고 박진감 있는 ‘박타령’으로 마무리를 한다. 문경미, 차유창 등이 작곡하고, 허동관, 윤민석, 임황철, 임영대, 이다정, 김윤아, 황성훈이 연주, 양재남, 김원선이 무용, 윤혜선이 소리를 한다. 무료 관람. 문의 062-232-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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