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15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13년 전지훈련 우수사례 발표 서 최종 준우승(2위)을 차지해 인센티브로 2천2백1십만원 도비 지원을 받는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축구, 럭비, 사이클, 야구 등 총 11개 종목 476팀, 11만664명을 유치, 111억7천만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타 지자체의 체육시설 확충 및 전지훈련팀 유치 과열로 선수단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차별화된 시책 발굴을 위해 강진군체육회와 군과 합동 T/F팀을 구성 연중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주력했으며, 음식점과 숙박업소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해 수시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스포츠국제교류를 통한 강진군의 전지훈련팀 유치 성과는 스포츠마케팅의 블루오션이라며 우수 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포츠인프라는 전국 어디에도 다 갖추어져 있어 유치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국내팀이 강진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스포츠 국제교류, 다양한 종목의 스토브리그 등 전지훈련팀 유치에 주력하고 선수단에게 세심한 배려와 감동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중 스포츠마케팅 T/F팀 운영으로 적극적인 체육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014년 3월까지 6개 종목 110여팀의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사이클, 축구, 럭비, 야구 등 스토브리그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