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 고집, 색깔 있는 떡 만드는 ‘디딜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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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 고집, 색깔 있는 떡 만드는 ‘디딜방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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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청정한 생태환경과 쌀의 미질에 반해 무정면에 둥지
울금, 자색고구마, 대나무 잎, 현미 등 천연재료 사용 오색떡국 생산

담양군에 전통 제조방식을 고집하며 건강하고 특색 있는 떡을 만드는 곳이 있어 화제로, 농업회사 법인 ㈜디딜방아(대표 노영희)가 그 주인공이다.

㈜디딜방아에 따르면 처음 광주에서 떡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담양의 청정한 생태환경과 쌀의 미질에 반해 지난 2011년 11월 담양군 무정면에 둥지를 틀고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맛있는 떡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 방앗간에서 쌀을 익히는 온도가 400~500도인 반면, 디딜방아에서는 나무로 불을 지펴 옛날 전통방식 그대로 떡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작불의 온도가 쇠도 녹일 수 있는 1200도로 고온에서 짧은 시간에 쌀을 익히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쫄깃하고 고소한 맛과 쉽게 퍼지지 않는 떡이 생산된다는 것.

여기에 담양에서 생산되는 햅쌀 100%로 떡을 생산하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천연 색소로 울금, 자색고구마, 대나무 잎, 현미 등을 이용해 다양한 색에 건강까지 더해진 특색 있는 떡을 만들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천연 색소로 사용하는 울금은 피로해소와 혈액순환 향상, 고혈압 등에 좋으며, 자색고구마는 변비해소, 간 기능 향상,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고, 대나무 잎은 해열작용, 혈당조절, 콜레스테롤 개선과 더불어 당뇨에 특히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영희 대표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그만큼 건강한 전통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가족이 먹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만든다”며 “담양이 가지고 있는 좋은 재료들을 활용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떡을 만들어 담양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디딜방아는 지난 2011년 담양군에 600만원 상당의 떡국용 떡을 전달했으며, 2012년에는 광주 시민종합사회복지관에 떡국용떡 2000kg(1170만원상당)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가 가기 전 또 한번의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한편, 흰떡국은 1kg당 3000원이며, 오색떡국은 1kg당 5000원으로 그 외에도 송편, 인절미 등을 전통의 맛 그대로 만들어 다른 곳으로 납품하지 않고 디딜방아에서만 방문 및 택배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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