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문화회관, 지역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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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회관, 지역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5.1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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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배비장전 공연 모습. /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고흥문화회관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 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문화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고흥군민들은 문화 향유 여건 부족으로 순천, 광주 등 인근 대도시 왕래를 통해서만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형편이었다.
이로 인해 문화생활 향유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해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군은 지난 1년간 고흥문화회관의 효율적 활용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함께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군민들에게 기획공연과 다양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15년 신년 벽두에는 흥양군에서 고흥군으로 명칭을 바꿔 사용한지 100년 되는 해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의 힘찬 출발을 위해 군민 2,100명이 관람한 가운데 “2015 신년음악회”로 새해의 문을 열었다.

2월부터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국제시장’, ‘베테랑’ 등 총 10편의 최신영화를 무료로 상영하여 4,770명이 관람했고, ‘과역 조가비촌 준공기념 콘서트’, ‘폭소 사또전’ 등 총 4회의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통해 2,330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작품으로 ‘신뺑파전 팔도유람’,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 등 총 6회에 걸친 공연을 진행하는 등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군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전속예술단 운영으로 각종 행사 및 전통시장 등에서 55회 공연을 가졌으며, 전속예술단 단원들이 청소년 전통문화예술학교을 운영하여 초·중·고등학생들 30명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수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 고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화공연 모습. / 고흥군 제공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역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화회관을 지역민의 문화 갈증 해소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16년 병신년에도 군민들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여 고흥문화회관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읍 호형리에 지난 2004년 개관한 고흥문화회관은 부지면적 34,276㎡, 건축 연면적 5,634㎡, 지상 2층 규모로 총 574석의 메인홀인 동초 김연수실을 비롯해 전산교육장,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박지성 공설운동장, 팔영체육관, 수영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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