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4일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에서 무안 해안관광일주도로의 첫 사업인 ‘노을길’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해 이윤석․주영순 국회의원, 이요진 군의회 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노을길의 첫 시작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공식은 농악 길놀이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 축포 등의 순서로 참석한 군민들과 함께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기념사에서 “무안 해안관광도로의 첫 사업인 노을길을 무안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을길은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변에서 현경면 봉오제 간 총 연장 10.75km, 폭 5~10.75m의 도로를 비롯해 산책로,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1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안군은 노을길을 ‘느림과 힐링’의 관광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컨셉을 ‘슬로우 원(Slow 1) 남도갯길 600리, 그 중 가장 느린 길’로 정하고 공간별로 만남의길‧자연행복길‧노을머뭄길‧느리게걷는길 의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특색 있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추진되는 노을길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감정평가와 시공측량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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