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동절기 취약계층·서민 보호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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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동절기 취약계층·서민 보호 대책 추진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6.1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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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동절기를 맞아 독거노인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또 저소득층 아이들이 겨울방학 중 끼니를 굶지 않도록 아동급식을 지원한다.

남구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공공 일자리 사업 중 일부 사업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내년도 관련 사업 참가자 모집도 1월 초에 실시할 계획이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등 보호대책과 장애인 방문간호 서비스, 경로당 난방비 지원 정책 등을 실시한다.

남구는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 3천210명의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 세대의 난방 기기와 난방 연료를 점검한다.

한파 및 대설경보 발령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재난문자 시스템을 활용해 혹한기 기상특보 발령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상수도사업본부와 가스‧전기 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기와 수도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남구 관내 경로당 227개소에 1곳당 월 3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건설 근로자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남구청 발주 사업장에서 체불임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아이들의 끼니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겨울방학 아동급식도 추진된다.

남구는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기타 급식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일반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 지급과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지원에 나선다.

설 연휴기간인 내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도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예정됐던 도로환경 정비 및 광고물 정비 등 일부 공공 일자리 사업은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내년도에 실시되는 1단계 공공 일자리 사업 참가자 모집은 1월 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구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배추와 무, 돼지고기, 고등어, 쌀 등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분야 총 28개 품목에 대한 물가 안정화 대책을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평안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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