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명품강소기업 2곳, 월드클래스3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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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명품강소기업 2곳, 월드클래스300 선정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4.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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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중점 육성중인 명품강소기업이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광주시가 명품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는 ㈜성일이노텍과 지오씨(주)가 25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광주지역에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2년 ㈜오이솔루션, 2016년 남도금형(주)에 이어 4번째다.

‘월드클래스 300’은 중소기업청이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출액 400억~1조원, 직간접 수출 비중 20%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면 R&D를 연간 15억원(2~5년) 이내에서 지원하고, 특히 개발기술에 대한 특허 전략수립을 의무화해 과제당 8천만원을 필수 지원한다.

또한,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은 연간 7천500만원(최대 5년) 이내에서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인력, 금융, 글로벌 진출 등 15개 기관 15개 연계지원을 다양한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2개사의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노력과 함께 광주시의 현장 밀착형 지원 및 기업별 맞춤형 육성 등 전략적 기업정책을 펼친 결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민선6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한계를 극복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 2014년 30개사를 시작으로 2015년 30개사, 2016년 30개사를 선정해 총 90개를 발굴했으며, 올해 10개사를 추가 선정해 100대 명품강소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광주시는 유관 기관과 함께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저리의 자금대출, 경영진단 및 컨설팅, 기업 자율 맞춤형 지원, 융합 협업과제 컨소시엄 공모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성일이노텍(대표 임민자)은 2005년 설립 이래 가전제품 내·외장재 스크린 인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성일이노텍은 삼성전자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에 따른 위기에도 사전 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자체 브랜드인 ‘느보아르’를 개발해 터키, 인도 등에 수출해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오씨(주)(대표 박인철)는 2001년 설립된 광케이블, 광부품 및 광센서 전문 제조업체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케이블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자체 브랜드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해 2015년을 기점으로 해외수출 비중이 내수를 추월한 수출주도형 기업이다.

또한, 매년 연구개발에 4% 이상 투자해 원천기술을 확보해 29건의 지식재산권 등록(출원), 12건의 해외인증을 취득했으며 2015년에는 세계 2번째로 원전용 광케이블의 Nuclear Quality System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이 뛰어난 광주의 대표적 광산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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