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약 亞문화전당 활성화 위해 직제개편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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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 亞문화전당 활성화 위해 직제개편 시급"
  • 연합뉴스
  • 승인 2017.05.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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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제개편을 통한 인력 충원이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 박혜자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전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중추 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1급인 전당장을 차관급으로 승격시키고 인력 규모도 늘리는 직제개편이 가장 중요하다"고 23일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화전당은 인력이 없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현재 150여 명 규모의 인력도 전당 개관 전에 문체부가 계획했던 623명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제개편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선 이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시행령을 고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무원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당 개관을 준비했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015년 4개과 40명에서 1개과 8명으로 줄었다.

박 전 의원은 "추진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을 보좌하고 중앙 정부와 연계해 협조하는 역할을 하게 돼 있다"며 "추진단을 복원해 대외 협력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에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원조할 수 있게 돼 있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제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2012년 광주 서구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 입성했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문화전당 건립에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탈당하지 않고 민주당을 지켰으나 낙선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위원장, 중앙당선대위 대변인, 성평등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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