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우드랜드서 청정공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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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우드랜드서 청정공기 즐기세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8.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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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차량 전면 통제…청정공기와 깨끗한 자연환경 유지
▲ 장흥군은 우드랜드 본연의 힐링과 치유의 기능을 위해 '차 없는 우드랜드' 운영을 시행했다.

장흥군 우드랜드에 내연기관 차량이 모습을 감췄다.

지난 21일부터 우드랜드 내에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 것.

장흥군은 관광객의 안전과 숲의 청정공기를 지켜 우드랜드 본연의 힐링과 치유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차 없는 우드랜드' 운영을 본격 시행했다.

기존에는 1펜션 1차량 원칙으로 숙박 객실 당 1대의 차량만 통행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응급차량 등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숙박객은 본인차량을 우드랜드 입구 주차장에 세운 후 전기셔틀버스와 전기자동차를 이용해 해당 객실까지 이동할 수 있다.

군은 숙박객의 입실시간을 확인한 후 시간에 맞춰 전기셔틀버스와 전기차량을 운행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와 공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음이온의 분포가 도시지역의 10배, 일반 수목지대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장흥군은 우드랜드의 청정공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입장료에 청정공기 가격 1천원을 반영하기도 했다.

김성 군수는 "우드랜드는 청정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삶의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곳"이라며 "차 없는 우드랜드 운영을 통해 청정공기를 포함한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평균 6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우드랜드는 100ha에 걸쳐 40~50년생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편백소금찜질방, 자연 친화형 숙박시설, 삼림욕장, 목재문화체험관, 편백 톱밥 산책로 등 치유형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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