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순천서 '달보고 소원빌며' 추석연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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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순천서 '달보고 소원빌며' 추석연휴 즐겨요
  • 최철 기자
  • 승인 2017.09.30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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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6일 저녁 8시, 순천만천문대 추석 보름달 관측 행사
10월4~6일, 순천드라마촬영장 일원서 특별 이벤트 행사 풍성
10월 6~7일, 순천만국가정원서 ‘포크 페스티벌’·‘뮤지컬 갈라쇼’

순천시는 이번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순천만천문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 4일부터 6일까지 저녁 8시에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달보고 소원빌고' 행사를 진행한다.

▲ 순천만천문대

추석 당일 4일 오후 5시 31분에 뜰 예정인 보름달을 망원경을 통해 관측하고, 소원을 소망패에 적는 내용으로 열린다.

참가 접수는 순천만습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순천만천문대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달보고 소원빌고' 행사를 통해 보름달의 모습을 보면서 본인의 과거를 돌아보고 알찬 미래 계획을 세워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이 어려운 경우 대체 실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순천만천문대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기간 중 고향을 찾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천문대를 찾아 순천만에 가을이 찾아오는 모습과 노을이 내려앉은 후 어두운 밤하늘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드라마촬영장 일원에서 민속 대명절 추석을 맞아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특별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 드라마촬영장 명절체험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던지기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멋진 성 쌓기, 고리 던지기, 추억의 엿장수, 달고나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특별 먹거리 체험인 떡메치기 행사는 5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연휴기간 동안 한복 착용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 이벤트 행사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찾은 관광객 및 시민들이 여러 민속놀이 등의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여유로운 추석 연휴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10월 6일과 7일에 포크 페스티벌과 정원 뮤지컬 갈라쇼를 진행한다.

가을 풀벌레 소리와 함께하는 '포크 페스티벌'은 국가정원 가을과 정원갈대축제를 연계해 계절적 특색을 살려내는 포크 음악콘서트이다.

▲ 국가정원

6일 오후 2시30분터 4시30분까지 잔디마당에서 개최되며, 향후 14일과 21일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해바라기, 김상수, 달빛거지들이 출연해 <사랑으로> <갈대밭 사이로> <바람을 거슬러> 등을 부른다.

'정원 뮤지컬 갈라쇼'는 해설이 가미된 뮤지컬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더 쉽게 뮤지컬을 즐기고 정원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일 오후 6시에 동천 갯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시카고>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등의 유명 뮤지컬을 공연한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추석연휴 내내 1억송이 꽃과 빛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낭만의 여행지가 되고 있다.

낮에는 삼바&플라워 퍼레이드, 로맨틱댄스, 마칭밴드, 야간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빛, 음악, 스토리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쇼,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동문 잔디마당에서는 전통연 만들기 및 날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국가정원은 연휴기간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주한 외국인은 50% 할인 혜택도 있다. (문의_국가정원운영과 749-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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