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대전 기념 '추사 김정희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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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향대전 기념 '추사 김정희 소장품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10.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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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11월26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달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추사 김정희 작품과 원로작가인 김영태, 이태길 등 수준 높은 소장품을 살펴볼 수 있는 '소장품전'을 개최한다.

▲ 함평군립미술관 소장품전

이와 함께 '황화만절' - 그윽한 향기에 취하다'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서예, 한국화, 서양화, 미디어아트 각 분야에서 대가라 할 수 있는 학정 이돈흥, 직헌 허달재, 한희원, 이이남 작가의 세계적인 작품을 제2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리를 맞으면서도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는 국화꽃처럼 오랜 시간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뚜렷한 위치를 만들어낸 작가 분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당 안동숙 기념관에서는 '선(線), 묘(描): 파동 무와 유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작가의 후기 작품을 중심으로 상설전시가 구성된다.

화면에 선 하나를 긋는 작가의 행위를 통해 나타나는 파동들은 자유롭게 무와 유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떤 형상을 만들기도 혹은 작가의 정신을 표현해낸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미술관 강당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보는 '나도 예술가', '작품에게 쓰는 편지'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품 해설 등 도슨트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중 오후2시~3시 사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에 더욱 도움을 줄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함평군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군민, 관광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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