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씨, 세계 명문 5개 대학원 동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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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연씨, 세계 명문 5개 대학원 동시 합격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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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고 23기, 현 카이스트 화학과 재학 중인 ‘조상연 씨’ 주인공

▲ Harvard·MIT 등 세계 명문 5개 대학원에 동시 합격한 조상연씨.
과학영제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학교장 윤남용)는 광주과학고 23기 졸업생(2008년 조기 졸업)인 조상연 씨(카이스트 화학과 4학년)가 Harvard·MIT 등 세계 명문 5개 대학원에 동시 합격했다고 밝혔다.

조상연 씨는 작년 10월, 대한민국 국적보유자로 해외대학의 석ㆍ박사 과정 유학예정자에게 지급하는 ‘삼성장학금’ 대상자(최대 5년간 25만 달러의 장학금)로 최종 선발된 후, 올해에는 세계 최고 명문 대학인 Harvard-MIT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Harvard, Stanford, UC Berkely, Caltech 등의 대학원에 동시에 합격하였다.

조 씨가 최종 선택한 곳은 Harvard와 MIT가 합작으로 만든 연합대학원(Harvard-MIT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의 Medical Engienering and Medical Physics (MEMP) 박사과정이다.

해당 대학원에 한국인으로 네 번째 입학생이 될 조상연 씨는 하버드 의대에서 다른 의대생들과 함께 의학수업을 듣고, MIT나 하버드에서는 과학과 공학을 공부하여 의공학 및 의과학 기술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상연 씨는 2012년 세계적 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 ‘생명공학의 동향’에서 말라리아 연구 논문을 게재였으며, 2013년에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기존 광학 현미경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나노입자 사이의 에너지 전달 현상에 주목하여 몇 십만 원대의 현미경으로 수억 원대의 초고해상도 현미경과 비슷한 수준의 실험성과를 거둬냈다.

광주과학고등학교 관계자는 “학부생의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두 번씩 실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당시 과학계를 매우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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