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특집 프로그램 '뮤지컬 갈라쇼'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6시~9시30분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드림뮤지컬 팀과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노래로 대한민국 광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뮤지컬 갈라쇼'는 유명한 뮤지컬 19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드림뮤지컬 팀과 전수경이 '그날을 기약하며'(영웅), 'One Day More'(레미제라블), 'C'mon Everybody'(올슉업), 'Take Me as I Am'(지킬앤하이드), '댄싱퀸'(맘마미아) 등을 노래하며 140분 동안 유쾌하게 광복절을 축하한다.
전수경은 뮤지컬 배우이자 영화배우로 1997년, 1999년, 2002년 세 차례에 걸쳐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광복절 기념 '뮤지컬 갈라쇼'는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5·18민주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후 6시 나눔광장에서 진행되는 버스킹을 시작으로, 하늘마당에서는 전통 판소리 심청가를 기반으로 한 '모노음악극 춘, 수, 심'이 열린다.
또 브릿지 앞에서는 서민적인 삶과 인생사를 전통음악과 연극으로 엮은 신파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와 현대무용 '악수', 행복을 찍어주는 사진사 미스터 봄의 '말 많은 마임쇼'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수영대회 마스터즈대회를 기념해 무더운 8월에도 매주 토요일 저녁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은 계속 된다.
프린지 여름시즌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24일과 31일은 버스킹 위주의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