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국립공원 외곽에서 구조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하늘다람쥐 1개체를 지난 15일 국립공원에 방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공원의 품으로 돌아간 하늘다람쥐는 지난해 12월 24일 국립공원 외곽지역에서 끈끈이쥐덫에 걸려 탈진한1 개체를 지역주민으로부터 신고 받아 구조됐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개체를 인계해 치료를 했다.
약 3주간의 회복 기간을 거쳐 건강을 회복한 하늘다람쥐를 구조된 지역 인근 국립공원의 품으로 돌려줬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관계자는 "이처럼 야생에서 다친 야생동물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지역주민 및 탐방객의 조기 신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번 구조 및 방사를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서식지가 보호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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