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주 경선 윤곽…전략공천·인재배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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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주 경선 윤곽…전략공천·인재배치 관심
  • 연합뉴스
  • 승인 2020.02.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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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곳 중 13곳 경선 후보 확정…대부분 2인 경선
민주당 공천 심사(CG) [연합뉴스TV 제공]
민주당 공천 심사(CG) [연합뉴스TV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와 전남 지역구 18곳 중 13곳의 후보를 확정하며 경선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19일까지 광주 8곳 중 6곳, 전남 10곳 중 7곳의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광주는 서구갑, 서구을 등 2곳, 전남은 여수갑, 순천, 광양·곡성·구례 등 3곳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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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서삼석·손금주·이개호 등 현역 의원 4명 가운데 송갑석 의원을 제외하고는 경선 여부가 확정됐다.

광주 유일 현역인 송갑석(서구갑) 의원은 단수 신청 지역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고 있다.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고 서삼석(영암·무안·신안)·손금주(나주·화순) 의원은 경선을 치러야 한다.

관심을 끈 전략공천과 영입 인재 배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텃밭 탈환'을 목표로 하는 민주당이 '낙하산 공천'이라는 역풍을 우려해 고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선 심사 전부터 가능성이 제기된 광주 북구갑, 동구남구갑, 전남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등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아직 경선 지역으로 결정되지 않은 지역구에 전략공천과 영입 인재 배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순천은 선거구 조정으로 분구 가능성이 있어 전략공천지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발표된 경선 지역으로만 보면 민주당이 천명한 전략공천 최소화와 2인 경선 원칙이 대체로 지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광주는 현재까지 모든 지역구가, 전남은 담양·함평·영광·장성, 나주·화순을 제외하고는 모두 2명이 경선하게 됐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지역구에서도 2인 경선 원칙이 지켜진다면 추가 컷오프(공천 배제) 후보자가 나올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려 최대한 원칙에 따라 경선을 진행할 방침이다"며 "추가 경선지 발표에서 전략공천과 영입 인재 배치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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